정부 투자·융자 부적격 판정에 따른 자구책
[매일일보] 인천시와 계양구가 추진하고 있는 서운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정부의 투·융자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자 인천도시공사가 특수목적법인(SPC)에 출자하는 계획안을 마련했다15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최근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진행된 지방재정 중앙 투·융자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인천 계양구에 조성하는 서운일반산업단지의 특수목적법인(SPC)에 19% 출자하는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인천도시공사의 출자액은 SPC 납입자본금(25억원) 중 4억7천500만원이다.이에 따라 서운산단 SPC에는 공공부문에서 인천도시공사와 계양구(24%), 한국산업은행(8%)이 전체의 51%, 민간부문에서는 2개 업체가 49% 지분에 참여하게 된다.지방재정 중앙 투·융자사업 심사 승인 이후(오는 7월 이후)에 출자하는 조건이다.시 관계자는“중앙 투·융자심사 때 지적받은 사항은 이미 보완했다”며“오는 7월 열리는 심사에서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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