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청을 찾아 저소득 가정의 건강을 위한 200명분 영양제 기탁
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8월 26일 개원 26주년을 맞이하여 개원 기념식을 가졌다.
나화엽 병원장은 “병원이 의정 갈등으로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올해 초부터는 중환자실 전담 전문의가 4명으로 늘어, 치료 역량이 크게 향상되었다.”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외부 기관의 좋은 평가와 중환자실 인력 확충은 우리 병원이 환자를 잘 치료할 수 있는 역량을 공인해 주는 지표이므로 임직원은 큰 자부심을 가져도 되겠다.”고 말했다.
분당제생병원은 ▲응급의료기관 평가 A등급 ▲응급심뇌혈관질환 경기권역 네트워크 의료기관 선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 ▲마취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 ▲대한병리학회 질관리 평가 및 분야별 숙련도 평가 A등급 ▲국민건강보험공단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우수병원(패널병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나화엽 병원장은 지난 21일 분당구청을 방문하여 취약 가정을 위한 영양제 200명분을 기탁했다.
이 행사는 지속적인 지역사회 보건 증진 활동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었다.
기탁 물품은 병원 직원들이 기부한 월급 자투리로 조성된 기금으로 마련된 것이다.
신정주 분당구청장은 “분당제생병원의 개원 26주년을 축하하며, 다수의 병원이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 들었는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분당구 주민의 건강에 관심을 두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병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영양제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분당제생병원은 현재 500병상 규모로 성남 지역뿐 아니라 경기 동남권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 거점형 종합병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