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DGB그룹 디지털 매출 1261억원…2026년 2220억원 목표
디지털 가입고객 71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 300만명 달성 기대
디지털 가입고객 71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 300만명 달성 기대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이 취임한 지 반년이 지났다. 지난 3월 DGB그룹 수장에 오른 황 회장은 전임 김태오 회장의 뒤를 이어 디지털 전환을 지속 추진, 2년 내 디지털 부문 매출 3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일 DGB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DGB그룹 디지털 부문 매출은 1261억원이다. 디지털 가입고객은 407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68만명이다. 올해는 매출 1475억원 돌파가 목표다. DGB그룹은 올해 디지털 부문 매출 201억원, 가입고객 490만명, MAU 201만명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DGB그룹은 궁극적으로 디지털 전환 행보를 통해 오는 2026년에 디지털 부문 매출 2220억원, 가입고객 710만명, MAU 3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DGB그룹 측은 “▲경쟁력 신속 확보 ▲혁신 기술 활용 ▲견고한 혁신기반 ▲수익 견인 효율화라는 4가지 전략 방향성을 가지고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라며 “이를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신속 확보해 수익성을 증대시키고 이를 DGB그룹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DGB그룹의 디지털 전환은 지난 2019년부터 본격화됐다. 당시 DGB그룹 회장인 김태오 전 회장은 뱅킹앱인 ‘IM뱅크(2015년 출시)’의 기능성 확대에 나섰다. 해당 앱의 뱅킹·알림·인증·보안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면서 주요 계열사들의 모바일 플랫폼 역량을 강화한 것. 그뿐만 아니라 그동안 모바일 플랫폼이 없었던 하이투자증권, iM캐피탈, iM유페이 등이 2019~2021년에 모바일 플랫폼을 선보였다. 하이투자증권은 2019년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HTS), iM유페이는 2020년 클라우드 기반 결제 서비스 앱, iM캐피탈은 2021년 10월에 모바일 앱을 내놨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