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밸리 사업, 정쟁삼지 말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추경 불발의 경우, ‘도 금고 가압류’, 도 신용평가 하락 및 사업 좌초 우려!
추경 불발의 경우, ‘도 금고 가압류’, 도 신용평가 하락 및 사업 좌초 우려!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이 5일 ‘경기도 K-컬처밸리 신속 추진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황대호 위원장은 제377회 임시회 제1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개회 직후 안건 숙의를 위한 정회 요청을 받자 “금일 총 12개의 안건 중 ‘경기도 K-컬처밸리 신속 추진을 위한 소위원회 구성의 건’은 의결사항이 아닌 위원회 보고 사항이다”라며 “정회 전 위원장의 권한으로 해당 사항을 보고하고자 한다”라고 발언했다. 특히 이날 상정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에는 K-컬처밸리 토지매각 반환금 약 1,524억 원을 포함하여 청년문화예술패스 문화도시 조성 지원 종교문화시설건립 사업 등 다수의 민생 예산이 포함되어 있다. 황대호 위원장은 “「경기도의회 위원회 구성ㆍ 운영 조례」 제16조제1항에 따르면, ‘위원회는 안건을 효율적으로 심사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소위원회를 둘 수 있다. 다만, 위원 3분의 1 이상이 요구하는 경우 소위원회를 두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라며 “7분의 의원님들께서 이석하시어 의결정족수가 맞춰지지 않지만, 만약 남아계시는 의원님들이 요구하여 주신다면 소위원회를 구성하고자 하는 데 모두 동의하시는지 묻고 싶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자리에 남은 의원들은 이에 동의했다. 황 위원장은 경기도의 사업 관련 소통 부재가 아쉬움을 말한 이후, “하지만 K-pop의 전 세계적인 확산과 고양시의 문화랜드마크 건설을 위해서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소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K-컬처밸리 사업의 그간 추진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하기 위해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경기도 K-컬처밸리 신속 추진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구성 취지를 밝혔다. 정회 후 황대호 위원장은 “우선 고양시 K-컬처밸리 사업과 관련된 경기도민과 고양시민의 우려에 대해 깊게 공감하고 있으며, 사업 추진의 미비함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다”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 여러분들의 우려와 관심을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듣고 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