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태블릿PC 시장 4년 연속 축소…프리미엄 경쟁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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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태블릿PC 시장 4년 연속 축소…프리미엄 경쟁 가속화
  • 이상래 기자
  • 승인 2024.09.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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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글로벌 태블릿 PC 시장이 4년 연속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태블릿 PC 출하량은 1억2647만대로 지난해보다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 효과로 2020년 성장했던 태블릿 PC 시장은 2021년 역성장세로 돌아선 뒤 4년째 출하량이 줄어들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종료에 따라 원격 수업이나 재택근무 수요가 줄고 폴더블폰이 대중화하면서 수요를 뺏긴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올해는 전년 대비 출하량이 15.2% 감소했던 지난해보다는 역성장 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5월 애플이 아이패드에 처음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을 적용하며 수요를 끌어올린 영향으로 분석됐다.

애플이 디스플레이에서 고급화를 이루면서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탭 S10 시리즈부터 기본형을 포함한 전 모델에 OLED를 적용한 삼성전자는 다음 달 공개가 예상되는 갤럭시 S10 시리즈를 플러스·울트라 모델만 내놓으며 차별화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S8 시리즈부터 적용한 갤럭시 탭 크기는 기본형 10.95인치, 플러스 12.4인치, 울트라 14.6인치로 플러스 모델부터 출시되면 12.4인치가 가장 작은 크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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