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4동 저층주거지 ‘1437세대 모아타운’ 개발
상태바
양천구, 목4동 저층주거지 ‘1437세대 모아타운’ 개발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4.09.19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4동 724-1 일대 모아타운 추진…지하 2층 지상 27층 1437가구 공급
20일 오후 2시 구청서 주민설명회 개최…서울시 통합심의 후 관리계획 승인
양천구 목4동 724-1번지 일대 노후·저층 주거지가 모아타운으로 개발돼 1,437세대가 공급될 전망이다. 모아타운 위치도.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구 목4동 724-1번지 일대 노후·저층 주거지가 모아타운으로 개발돼 1,437세대가 공급될 전망이다. 모아타운 위치도.                      사진=양천구 제공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목4동 724-1번지 일대 노후·저층 주거지를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모아타운으로 개발해 이곳에 1,437세대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목4동 724-1번지 일대(면적 5만2,957㎡)는 목동 1~4단지 아파트에 인접한 관내 대표적인 저층 주거지 중 하나다. 신·구축 건물이 혼재돼 있어 대규모 개발을 추진하기는 어려워 지역기반시설과 주거환경 실정을 반영해 지난해 6월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모아타운 추진으로 이 일대는 노후 주거지역에서 지하 2층, 지상 27층 높이의 1437세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지역은 △사업추진구역의 용도지역 상향(제2종, 2종(7층)일반 → 제3종 일반) △목4동 주민센터 등 기반시설 설치 △교통량 증가 대응 및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도로 확폭(6~8m → 8~10m) 등을 포함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획을 담고 있다.  
목4동 724-1번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목4동 724-1번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구는 20일 오후 2시 구청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향후 서울시 통합심의 등 절차를 거쳐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승인·고시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편, 양천구는 노후 저층 주거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총 4개 구역에서 모아타운 정비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신월1동 102-33번지 일대, 신월3동 173번지 일대는 모아타운으로서 법률적 효력을 갖는 소규모주택 정비 관리지역으로 최종 지정‧고시됐고, 목2동 231번지 일대는 지난 3일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 조건부 선정돼 관리계획 수립을 앞두고 있다.  또한, 신월2동 455-1번지 일대는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 신청서가 접수됨에 따라 지난 12일 주민설명회를 실시하고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 신청을 앞두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모아타운 추진으로 노후된 저층 주거지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개선할 계획이다”며 “구민들의 지속적인 개발 요청이 있었던 만큼 모아타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