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정미기자] 샘표식품이 서류 전형과 인적성검사 합격자에 한해 면접전형에서 요리면접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요리면접은 한 조에 4~5명씩 구성돼 주어진 재료를 활용해 각 조별로 2시간 동안 요리를 만들고, 이를 가지고 조별 프레젠테이션 하는 과정을 체크해 신입사원을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선 사장은 "식품회사 임직원으로서 요리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를 갖출 필요가 있다. 특히 우리의 맛을 세계화 시키기 위해서는 직원들 스스로가 한국 요리와 맛을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혔다.이성진 인사팀 차장은 "요리면접은 대면면접으로 확인하기 힘든 개인의 인성이나 팀웍, 리더십, 창의력 등을 평가 할 수 있어 인재를 선발하는데 좋은 평가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샘표식품은 성별이나 나이, 출신지역, 종교 등에 따른 차별 없이 전형과정 전반에 걸쳐 지원자의 잠재능력과 인성, 윤리의식 등을 평가해 인재를 선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샘표식품은 오는 12일 오전 10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2010년 공채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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