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28일 세계 최대규모 국제학회 ‘NASS 2024’ 참가
높이확장형 케이지 신제품 경추용 ‘캐슬락’, 요추용 ‘블루엑스 시리즈’ 공개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미국 법인 엘앤케이 스파인(L&K Spine)이 세계 최대규모의 척추 분야 국제 학회인 ‘NASS 2024’ 에 참가해 높이확장형 케이지의 신제품 라인인 경추(목)용 ‘캐슬락 높이확장형 케이지’, 요추(허리)용 ‘블루엑스 시리’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8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북미척추학회 NASS(North American Spine Society)'는 1985년 제1회 학회를 시작으로 매년 9~10월에 개최됐으며 척추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학회다.
이번에 개최된 39번째 ‘북미척추학회 NASS 2024’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지난 9월 25일부터 28일(미국 기준)까지 4일 동안 개최됐으며, 약 300여 개 이상의 세계적인 척추 관련 의료기기 업체들이 참여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단독 부스로 참가해 세계적인 유수의 척추 관련 병원 의료진 및 담당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자체 개발한 높이확장형 케이지 ‘캐슬락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를 홍보하고 데모 시현을 통해 특장점들을 설명했다. 또 주요 글로벌 척추임플란트 기업들과 대리점 계약 및 향후 미국 내 높이확장형 케이지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대한 전략적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최초로 선보인 ‘캐슬락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은 경추용 케이지 시장에서는 선보인 적 없는 ‘국내 최초’의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다. 일반적으로 척추용 제품의 경우 최소 하중은 몸무게의 3배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를 한다. 특히 경추용 제품은 아주 작은 의료기기로 인체에 삽입할 수 있는 제한된 소재를 이용해 위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은 상당히 난이도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당사는 인체 무게 3배 하중 내외를 500만회 이상 싸이클링(Cycling)하는 등 여러 테스트 과정을 거친 결과, 기존 일반용 케이지의 약 2배 정도의 강도에도 파손없이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세계 최초로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은 기존의 척추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의 장점을 그대로 적용하면서, 환자의 맞춤형 높이 설정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척추 뼈 사이에 제품을 삽입하는 과정에서 척추체 종판 손상 가능성을 줄이는 장점도 있다.
한편 요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의 신제품 라인인 ‘블루엑스 시리즈’ 6종은 △블루엑스-T (등 후방 수술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TC (등 후방 내시경 수술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L, 블루엑스-LT (측방(옆구리) 수술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ATP (측방(옆구리) /사측방 공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A (복부 전방 높이확장형 케이지) 등으로 각 수술 요법에 모두 대응 가능한 풀 라인업으로 개발했다.
신제품 ‘캐슬락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 시리즈’는 티타늄 재질의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 표면의 거칠기를 올려 환자의 척추 뼈가 더욱 빠르고 강하게 골유착이 돼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개발했다.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표면처리 등의 업그레이드 및 세분화 한 제품 라인으로 척추 질환 환자에 최적화된 치료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수술 기법을 제공할 수 있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척추 학회에서 ‘국내 최초’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자사 제품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서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으며, 척추임플란트 전문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