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택지 내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 위해 주차타워 건립
지역 상인 및 이용객을 위한 주차타워 조성에 56억 원 투입
지역 상인 및 이용객을 위한 주차타워 조성에 56억 원 투입
매일일보 = 박미정 기자 | 인천 계양구는 주차 여건이 녹록지 않은 원도심과 주택 밀집지역 등 주차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원도심의 경우 차량 수 대비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불법 주정차로 인한 주민 간 갈등 초래, 긴급차량 통행 방해, 보행권 침해 및 도시경관 저하 등 주차공간 부족 문제는 고질적인 사회문제로 자리 잡았다. 계산택지 상업지역은 상가, 업무, 관공서, 숙박시설 등이 밀집해 있어 평소 주·정차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온 곳으로 주·야간 무분별한 이중주차로 인해 차량 통행 불편은 물론 긴급차량의 출동을 방해해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기도 했다. 계양구가 이러한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만성적인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해결에 나서 원도심 핵심 상권인 계산택지 상업지역에 공영주차타워 건립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지난 5월 준공식을 가졌으며 지난 6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7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으로 조성된 ‘계산2 공영주차장’은 민선 8기 윤환 구청장의 공약사업으로 계산택지 내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기존 인천시에서 운영해왔던 노외주차장을 지상 2층 3단의 주차타워로 새로 건립하는 등 계양구는 적극적인 재원확보 노력을 통해 시비 22억 원, 특별조정교부금 6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6억 원을 확보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한 결과, 당초 예정된 공사 기간보다 2개월을 단축해 7개월여 만인 올해 5월 조기 준공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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