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영상의 해상도를 개선 ‘슈퍼엑스(SuperX)’ 기술력‧시장성 인정받아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위성영상 인공지능(AI) 분석 스타트업 에스아이에이는 글로벌 위성기업 ‘플래닛랩스(Planet Labs)’의 파트너 기업 등록과 더불어 자사의 제품이 추천 솔루션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추천 솔루션으로 선정된 제품은 위성영상에 최적화된 초해상화 솔루션 ‘슈퍼엑스(SuperX)’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플래닛랩스는 위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전세계 수백개의 기업들과 협력을 위한 파트너를 맺고 있다. 플래닛랩스의 파트너사인 에스아이에이는 플래닛랩스 파트너 기업들이 함께하는 에코시스템 ‘플래닛 오르빗’에 등록됐다. 이를 통해 에스아이에이는 다양한 글로벌 위성영상 기업들에 기술을 제공하는 등 협력 기회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추천 솔루션으로 선정된 에스아이에이의 ‘슈퍼엑스’는 위성영상 내 해상도가 낮은 영역을 생성형 AI가 스스로 찾아내 화질을 개선하는 위성영상 특화 초해상화 개선 제품이다. 중저해상도의 위성영상 해상도를 2배 향상해 영상 품질을 개선한다. 해상도가 개선된 고화질의 위성영상은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현재 에스아이에이는 플래닛랩스가 진행하는 베이스맵 해상도 향상 프로젝트, 오일‧가스 산업 데일리 모니터링 서비스, 변화감지 분석 프로젝트에 슈퍼엑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막사테크놀로지스, 블랙스카이 등 글로벌 위성영상 기업과 슈퍼엑스를 활용한 이미지 분석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에스아이에이는 슈퍼엑스의 해상도를 4배까지 향상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태균 에스아이에이 대표는 “슈퍼엑스는 에스아이에이가 위성영상 시장 초기부터 쌓아온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해 개발된 솔루션으로, 이번 선정은 슈퍼엑스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위성영상 데이터 활용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에스아이에이는 위성영상이 널리 쓰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설립된 에스아이에이는 인공위성 영상 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 우주항공 기업이다. 주요 서비스는 국방안보 특화 위성영상 AI 분석 플랫폼 ‘오비전인트(OVISION Int.)’, 글로벌 문제 분석 및 예측 플랫폼 ‘OVISION Earth(오비전 어스)’, 기상기후 변화 예측 솔루션 ‘웨더오(WeatheO)’, 위성영상 특화 초해상도 영상 개선 솔루션 ‘슈퍼엑스(SuperX)’ 등이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