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정수남 기자] 지금 안산은 말이 필요 없는 도시다. 오직 눈물과 통곡만이 있는 무채색 도시로 변했다.25일 세월호 희생자들의 임시 합동분양소가 마련된 안산을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여다 봤다.▲안산 올림픽기념관에 이번 사고의 희생자들 위한 임시 합동분양소가 마련됐다. 맨 아래 사진은 분양소 입구. <사진=정수남 기자> ▲분향소 출구 벽면에는 희생자를 기리는 메모가 빼곡히 붙어있다. 출구에 마련된 화장지로 눈물을 훔치는 조문객들. ▲안산 시내는 모든 도시 시스템이 세월호 희생자를 위해 변했다. 이정표는 임시분향소를 알리는 임시 표지판으로 바뀌었다.▲분양소 앞 문방구 출입문에도 희생자를 애도하는 메모지들이 풍년이다. ▲안산 도심을 걷다보면 길가에서 눈물을 훔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합동분양소 앞 다세대 주택 한 공부방 앞에 붙은 메모지. ▲역시 안산 시내 곳곳에는 노란색 리본이 지천이다. 사진은 한 주택 울타리에 걸린 노란색 리본. ▲단원고 정문. 조문객들이 놓고 간 조화와 명복을 기리는 메모지 등이 어지럽게 널려있다. ▲직장인들도 회사를 제치고, 분양소와 단원고 정문을 찾았다. 두 직장인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메모를 적고, 오른쪽 사내가 축대에 이를 붙이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수남 기자 [email protected] 다른기사 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기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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