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정미 기자] 비자금 조성의혹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신동아건설이 비자금 조성은 사실무근이라며 검찰수사에 대해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동아건설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자금 조성혐의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볼 수 밖에 없다"며 "검찰수사가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신동아 건설 경영진은 아파트 시공 과정에서 하도급 비용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신동아건설 측은 이에 대해 "협력업체를 통한 비자금 조성과 관련한 최근의 일부 보도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2007년 전자계약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오래전부터 엄격하고 투명하게 협력업체를 관리해 왔다"고 해명했다.회사측은 이어 "공사현장 및 협력업체 관리와 영업수주활동, 신규 프로젝트의 안정화를 위해서 검찰 수사가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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