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미생물 4종과 볏짚 이용한 토양만들기…폭염에도 강해
매일일보 = 김용균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2일 산포농협 시설 풋고추 공동출하회원 40명을 대상으로 지역특화 품목 신기술 실용화 사업 현장평가회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장평가회는 시설하우스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연작에 의한 염류집적과 토양물리성 악변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한 유용미생물 4종과 볏짚을 이용한 토양만들기 결과를 평가했다.
그 결과 토양만들기를 실시한 시설하우스는 일반 농가에 비하여 여름 폭염 속에서도 풋고추의 특품률이 향상되고 시들음병 등 병해 발생도 23%이상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두었다.
현장평가회에 참석한 회원은 “지금까지는 품질향상과 수량 증가를 위하여 무조건 비료를 많이 주면 좋은 줄 알았는데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하는 것을 알았다”며, “비료보다 토양만들기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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