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입점 1순위 채널로 급부상한 편의점
편의점 먹거리 경쟁력 확보…식품사는 판로 확대
편의점 먹거리 경쟁력 확보…식품사는 판로 확대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편의점업계와 식품기업이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협업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윈윈(Win-Win) 효과를 거두고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출범 36년째(1989년)인 국내 편의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5만5000개를 넘어섰다. 세부적으로는 CU 1만7800여개, GS25 1만7500여개, 세븐일레븐 1만3800여개, 이마트24 6700여개 등 총 5만5800여개에 이른다. 과거에는 식품업계가 대형마트가 가장 많은 물량을 판매해 가장 선호하는 채널이었지만, 최근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편의점이 식품업계 1순위 입점 채널이 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올해 상반기 유통업별 매출 비중을 보면 편의점이 16.0%로 오프라인 유통 채널 중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백화점으로 16.8%를 기록했지만 2위 편의점과의 격차는 0.8%로 작년 상반기 1% 대비 격차를 더 좁혔다. 올해는 편의점이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형마트 매출 비중은 11.3%로 2021년 편의점에 2위 자리를 내준 이후 내리 3위에 머물고 있다. 고물가 장기화로 가성비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편의점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자 국내 주요 식품기업은 편의점과 협업에 열중이다. 편의점은 식품기업의 명성을 앞세워 먹거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고, 식품기업들은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가 가능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유통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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