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제30호 서산영덕선, 대산-당진 건설공사 기공식 개최
상태바
고속도로 제30호 서산영덕선, 대산-당진 건설공사 기공식 개최
  • 오범택 기자
  • 승인 2024.11.07 1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분기점까지 총길이 25.36㎞의 4차로 건설
올해 5월 전 구간 착공...2030년 개통
7일 대호방조제 일원에서 진행된 서산-영덕간 고속도로(대산~당진 구간) 건설 기공식 모습/제공=서산시
7일 대호방조제 일원에서 진행된 서산-영덕간 고속도로(대산~당진 구간) 건설 기공식 모습/제공=서산시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서산시는 7일 서산-영덕 간 고속도로 대산~당진 구간 건설사업의 기공식이 대산읍 화곡리 대호방조제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공식은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도로공사 주관으로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총 9천131억 원이 투입되며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반곡교차로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분기점까지 총길이 25.36㎞의 4차로를 건설한다. 2030년 개통 목표로 지난해 11월 2, 4공구로 시작해 올해 5월 전 구간 착공됐다.  서산시 구간은 반곡교차로부터 대호 저수지까지로 1공구 7.46㎞, 2공구 1.82㎞ 등 총 9.28㎞다. 또한 대산임해산업단지에서 고속도로 입구까지 2㎞ 이내에 나들목이 건설될 예정이다.
시는 산업단지에서 고속도로까지의 신속하고 원활한 진입이 가능해져 운행거리 약 12.6㎞, 시간 20여 분이 단축돼 연간 688억 원의 사회적 편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국제 크루즈선이 올해 충청권 최초 출항하고 내년에도 운항이 확정됨에 따라, 관광 물동량이 증가할 서산 대산항의 물동량 처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영덕간 고속도로(대산~당진 구간) 건설로 서산 대산항 및 대산공단의 접근성을 향상하고 차량의 교통량을 분산해 교통사고 감소와 시민의 편익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산’ 지명이 들어간 최초의 고속도로 건설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