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아인협회, 수어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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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농아인협회, 수어문화제 개최
  • 유남철 기자
  • 승인 2024.11.0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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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유남철 기자  |  임실군과 전북농아인협회 임실지회가 지난 6일 임실시장 특설무대에서 농인들의 사회참여와 보이는 언어 수어 홍보를 위한 수어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아인협회 임실지부에서는 사랑의 수어교실, 청각언어장애인이 꿈꾸는 교실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어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 사진제공 = 임실군청
농아인협회 임실지부에서는 사랑의 수어교실, 청각언어장애인이 꿈꾸는 교실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어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 사진제공 = 임실군청

이번 행사는 ‘수어는 시각언어입니다’라는 주제로 군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어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농문화를 지역사회에 홍보하고 공동체 문화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부스는 농인의사에게 질환을 말하지 않고 설명한 후 소견서를 받는 수어병원, 원하는 식품을 사고 결제를 하는 수어마켓, 수어 노래 공연, ‘청각언어장애인의 꿈꾸는 교실’에서 만들어진 작품 전시 등으로 주민들은 농아인들과 소통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수어문화제를 통해 수어가 청각․언어장애인의 귀중한 의사소통 수단이고,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진 언어 같아서 기회가 되면 배워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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