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광역시 연수구의회 자치도시위원장 정보현(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의원은 이달 17일까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제보를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제보 내용은 연수구나 산하 공공기관의 위법 ․ 현재 시행 중인 정책사업의 예산 낭비 같은 부당행위 등으로, 신고뿐만 아니라 정책 제안도 가능하다. 정보현 위원장은 지난 제259회 정례회(2023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재호 구청장에게 공무국외출장 결과보고 의무 불이행, 구 관리 시설 소방관련법 위반사항 및 점검 부실, 옥련동 중고차 수출단지 대책 마련 촉구, 아이돌봄서비스 개선 필요 지적 및 야간․휴일 진료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촉구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날카롭게 질문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제보는 구글설문링크 및 포스터 내 QR코드 링크를 통해 이뤄지고, 구민이 안심하고 제보할 수 있도록 제보자 신상정보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질 예정이다. 정보현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올 한 해 동안 연수구가 얼마나 공정하고 정의롭게 구정을 이끌어왔는지 검증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정사무감사 공개제보 접수에 많은 구민들이 참여해주신다면 현장의 소리를 반영한 심도 있는 감사를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연수구와 산하기관이 행정적으로 미흡한 부분은 없었는지 점검하는 한편, 정책 집행과정에서 부당·위법한 행정적 대우를 받은 구민이 있다면 강력하게 시정조치를 요구하겠다”며 “구민들에게 제보받은 내용을 토대로 기회가 넘치는 연수구를 만들고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 및 쾌적한 도시환경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연수구의회는 이달 21일부터 28일까지 연수구청과 그 소속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연수구의회 자치도시위원회는 송도관리단, 홍보소통실, 도시관리국, 자치행정국, 연수청학도서관, 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소관 기관인 연수문화재단에 대해 전반적으로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