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현승 기자 | 한국영상대학교는 특수영상제작학과 3학년 학생들이 제작한 SF 스릴러 단편영화 <VITA>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Southeast Academy International Film Festival(SEAIFF)’에서 ‘올해의 영화(Top 20)’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VITA>는 SEAIFF에서 Best Short Fantasy/Sci-Fi 부문에서 수상하였으며, Best Director, Best Producer, Best Cinematography 등 주요 부문에서도 노미네이트되어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VITA>는 청소년 마약 중독의 위험성과 이를 방지하기 위한 경각심을 주제로 삼고 있다. 영화는 주인공이 신종 마약에 중독되는 과정을 통해, 부모 세대에게 자녀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경고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한국영상대 특수영상제작과 김도영 감독의 기획 아래 제작된 이 작품은 특히 시각적 특수효과(VFX)를 활용해 독특한 영상미와 몰입감을 더했다. <VITA>는 한국영상대 특수영상제작과의 VFX 제작 워크숍과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연계하여 탄생한 졸업작품으로, 실무 중심 교육이 배경이 되어 만들어진 작품이다. 특수영상 기법을 전면에 내세운 <VITA>는 한국영상대가 강조하는 실무 능력과 창의적인 표현력을 극대화한 결과물로, 이번 SEAIFF에서의 성과는 실무 중심 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VITA>는 영국 First-Time Filmmaker Sessions에서도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SEAIFF 외에도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 출품되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 성과는 한국영상대가 추구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 목표에 부합하며, 학생들이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창작 역량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영상대 이동호 교수는“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전공 지식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사회적 의미를 담은 작품을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영상대학교는 미래의 영상 전문가들이 다양한 무대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2일까지 진행되는 수시 2차 모집에서 4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합격자는 12월 6일 발표할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