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 향상 등도 체육진흥에 포함돼…지역업체 우선구매 이행해 줄 것을 건의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원길 의원(국민의힘, 김포1)이 14일 진행된 경기도체육회ㆍ경기도장애인체육회ㆍ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높은 경기도체육회의 타지업체 물품구매 금액에 대해 지적하고 지역업체를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홍원길 의원은 “경기도체육회에서 경기나 대회나 훈련시 필요한 용품과 물품 구매 현황을 살펴봤는데 계약자가 도내 업체보보다 타 지자체 업체가 눈에 띈다.”며 “1인생산자 등 특수경우를 제외하고 20건 중 15건이 타지업체에서 물품을 구매하였고 그 금액은 83%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 의원은 “경기도내에도 경기도체육회에서 필요로 하는 용품과 물품을 납품할 수 있는 업체가 많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와 관련한 현황을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고 현황파악을 요청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에는 지역상품 우선구매를 위한 조례가 제정되어 있어 경기도에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제안했다. 홍원길 의원은 “물론 제품의 생산지나 도매업체에서 구매하는 것보다는 단가가 높을 수 있지만 체육진흥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이 정도는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질 좋은 훈련용품, 경기용품도 함께 뒷받침 되어야 하는 만큼 체육용품 질 향상 등도 체육진흥 일환으로 생각하고 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홍원길 의원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내 축구박물관 운영에 대해 첫 설립의 목적이 2002 한ㆍ일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 기념이지만 다양한 축구자료 전시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확대ㆍ재개관한 만큼 축구계의 원로인 ‘이회택’ 선수 등 다양한 선수에 대한 전시, 축구 관련 부대시설 테마 확장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발언을 마쳤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