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7천만 원 투입, 해 까치산 시장 3곳, 남부골목시장 4곳 등
지하 함 덮개 열고 호스 잡아당기면 돼 상인들 손쉽게 사용
지하 함 덮개 열고 호스 잡아당기면 돼 상인들 손쉽게 사용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 강서구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전통시장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지하소화장치함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전통시장은 점포가 붙어 있고 주변이 협소해 소방차가 통행하기 힘들고 옥외소화전을 설치하기도 어려워 화재 발생 시 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 이에 구는 재난관리기금 2억7천만원을 투입해 까치산 시장 3곳, 남부골목시장 4곳 등 총 11곳에 ‘지하소화장치함’을 설치했다. ‘지하소화장치함’은 소방호스 등의 방수용 기구를 지하 보관함에 설치·보관하는 소화시설로, 통행에 지장이 없고 소방차 진입이 쉽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