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전통시장 등 11곳에 ‘지하소화장치함’ 설치
상태바
강서구, 전통시장 등 11곳에 ‘지하소화장치함’ 설치
  • 서형선 기자
  • 승인 2024.11.19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억 7천만 원 투입, 해 까치산 시장 3곳, 남부골목시장 4곳 등
지하 함 덮개 열고 호스 잡아당기면 돼 상인들 손쉽게 사용
서울 강서구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전통시장 까치산시장 3곳, 남부골목시장 4곳 등 총 11곳에 ‘지하소화장치함’을 설치했다. 사진은 방신전통시장. 사진=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전통시장 까치산시장 3곳, 남부골목시장 4곳 등 총 11곳에 ‘지하소화장치함’을 설치했다. 사진은 방신전통시장. 사진=강서구 제공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 강서구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전통시장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지하소화장치함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전통시장은 점포가 붙어 있고 주변이 협소해 소방차가 통행하기 힘들고 옥외소화전을 설치하기도 어려워 화재 발생 시 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
이에 구는 재난관리기금 2억7천만원을 투입해 까치산 시장 3곳, 남부골목시장 4곳 등 총 11곳에 ‘지하소화장치함’을 설치했다. ‘지하소화장치함’은 소방호스 등의 방수용 기구를 지하 보관함에 설치·보관하는 소화시설로, 통행에 지장이 없고 소방차 진입이 쉽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지하소화장치함’
‘지하소화장치함’
사용법 또한 간단하다. 함의 덮개를 열고 땅속에 있는 호스를 잡아당기면 되기 때문에 상인들을 비롯한 주민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구는 화재 시 누구나 자율적으로 조기 대응할 수 있도록 상인들을 대상으로 소화함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에 설치한 소화장치함이 화재 발생 시 조기 대응과 화재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전통시장은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점포가 밀집돼 화재 위험이 높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지하소화장치함을 설치했다“며 ”화재 시 신속한 조치로 상인과 이용객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