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약중학교 학생 250여 명 참여, 윤나현 학생 골든벨 울리며 ‘대상 수상’
매일일보 = 황기연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5일 광양골약중학교 체육관(해솔관)에서 2024년 청소년 통일골든벨 행사가 개최됐다고 20일 알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광양시협의회(회장 남기호)는 통일에 대한 바른 인식과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골약중학교 학생 250여 명은 통일골든벨 행사에 참여해 통일, 남북 분단사, 북한사회 등과 관련된 OX퀴즈, 객관식, 주관식 등의 다양한 문제를 풀며 서로의 지식을 겨뤘다. 예선전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100명의 학생은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치열한 대결을 벌였다. 그리고 윤나현 학생이 최후의 1인으로 남아 골든벨을 울려 대상을 받았다. 아울러 이태리, 장지훈 학생이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박가민, 김태윤, 이시윤 학생은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승인 광양골약중학교 교장은 “통일이 되면 남한의 기술력과 북한의 풍부한 자원을 결합할 수 있어 한국 경제는 더욱 큰 성장을 이루게 될 것이다. 또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어 안보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 또한 줄어들게 된다”며 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기호 협의회장은 “청소년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희망이며 미래의 주인공이다. 통일은 대한민국의 큰 과제로 여러분의 열정과 지혜가 통일의 길을 여는 소중한 힘이다. 통일 골든벨을 통해 짧은 시간이나마 통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주길 바란다”며 미래 사회의 새로운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민주평통 전남광양시협의회는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에서 평화통일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청소년 골든벨’, ‘찾아가는 통일강연회’,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행사’, ‘민주평통 광양시~하동군 협의회 영호남 교류행사’ 등의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