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상속세액 10배 증가… 개선 없이 부담만 늘어나는 추세
글로벌화·지역경제 활성화 등 상속세 개선 관련 필요성 주장
글로벌화·지역경제 활성화 등 상속세 개선 관련 필요성 주장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경제계가 경제 전반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상속세를 이번 정기국회에서 합리적으로 개선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주요 경제단체들과 상속세 개선 촉구 관련 경제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동성명에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가 참여했다. 경제계는 국민 한명이 보유한 자산을 의미하는 1인당 국민순자산(국부)이 2012년 2억2000만원에서 2022년 4억4000만원으로 10년간 2배 증가했고 상속세 부담은 더 빠르게 늘어 총결정세액이 동기간 1조8000억원원에서 19조3000억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상속세 개선과 관련해 현재 국회에는 기존 50%이던 최고세율을 40%로 인하하고 최대주주 보유주식 할증평가를 폐지, 가업상속·승계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의 정부가 발의한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이 계류된 상태다. 경제계는 상속세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글로벌 추세 △최대주주 할증평가 폐지 △지역경제 활성화 △중소·중견기업의 지속성장 등 네 가지 관점에서 주장했다.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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