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보람그룹은 향후 실버케어의 방향성을 의미하는 키워드로 ‘시니어(S.E.N.I.O.R)’를 제시하며,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보람그룹은 시니어(S.E.N.I.O.R)의 앞글자를 따 △Silver-care services(노인돌봄 서비스) △Enjoying travel(크루즈여행 및 각종투어) △Nutritional supplements for seniors(건강기능식품) △Irreplaceable bio-identity gems(생체보석) △Occasions for life’s milestones(실버 이벤트) △Residences for the silver generation (시니어 레지던스)로 향후 진행할 실버케어 사업을 요약했다.
보람그룹은 인공지능(AI)로봇 전문기업 ‘토룩(TOROOC)’,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레이포지티브(Huray Positive)'와 업무협약을 맺고 AI 기반 디지털 시니어케어 서비스 개발 및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시니어를 위한 수연·크루즈·여행 등의 상품 및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생신이벤트, 촬영 및 기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연령층이 선호하는 크루즈, 국내외 여행도 이용할 수 있다.
실버세대를 위한 생체보석도 주목받고 있다. 생체보석은 국내에서 보람그룹이 유일하게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블루오션 시장으로 추모와 기념의 의미로 사람의 생체원소를 활용해 만드는 보석을 말한다.
그룹의 그린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를 통해서는 실버세대에 맞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의 원재료를 개발 중이다.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실버산업의 수요는 커지고 있으나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주거공간과 식사, 의료서비스 등 각종 기능을 제공하는 실버타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람그룹 역시 실버케어의 하드웨어(부대시설)와 소프트웨어(운영 콘텐츠) 개발 및 적용을 통해 신사업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인천광역시 서구에 5성급 호텔사업과 시니어 레지던스를 구축한다. 그룹의 장기비전 프로젝트인 ‘BORAM 2030’의 핵심사업이며, 주거·의료·식사·여가시설 등 입주 실버세대의 생활 인프라로서 5성급 호텔 내 적용될 편의시설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