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명소 문래창작촌에 녹색 활기 더하다…‘그린폴 골목정원’ 조성 완료
26일 문래창작촌 골목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가드닝 & 미니콘서트 진행
다양한 디자인의 시설물과 특화 수종으로 입체적 연출…시각적 즐거움 극대화
26일 문래창작촌 골목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가드닝 & 미니콘서트 진행
다양한 디자인의 시설물과 특화 수종으로 입체적 연출…시각적 즐거움 극대화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26일 ‘문래동 그린폴 골목정원’ 조성을 완료하고 문래창작촌 골목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가드닝&미니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문래동 그린폴 골목정원’은 주요 가로와 골목길에 등반식물을 활용한 그린폴 시설물을 설치해 작은 정원을 조성한 사업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녹지 공간을 확대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과 골목 내 상가 및 공장 주민, 마을정원사가 협력해 문래동의 유휴 공간을 녹색 힐링 쉼터로 탈바꿈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원 조성에 사용된 그린폴과 플랜터 일부는 문래동 철공소에서 직접 제작했으며, 완성된 시설물에는 주민들과 마을정원사가 함께 꽃과 식물을 심어 정원을 완성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시비 1억 5천만 원을 확보하며 재정 부담을 줄이는 한편, 주민 참여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 사업의 가치를 높였다. 문래동은 철공소의 산업적 활력과 예술적 감성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이번 골목정원은 산업과 예술, 자연의 조화를 통해 문래동만의 독특한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