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70명 대상 역량강화 교육
매일일보 = 이상순 기자 | 홍성군보건소가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23일 관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제공기관 대표와 건강관리사 7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역량강화 교육’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신동환 원장이 산후우울증을 주제로 ▲출산 후 산후우울증의 이해와 예방법 ▲증상별 맞춤형 대처방안 ▲산모 정서 지지를 위한 실천적 접근법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내용으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4~6주 사이에 발생하는 심각한 정신건강 문제로, 우울감과 극심한 불안, 수면장애, 급격한 체중변화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심각한 경우 자살이나 죽음에 대한 생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가족과 주변의 세심한 관찰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한규현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관내 건강관리사들의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산후우울증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과 관리로 홍성군의 건강한 출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보건소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시 산모의 감정 변화를 관찰하는 ‘마음일지’ 작성과 자가 우울검사(PHQ-9)를 시행하며 우울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전문가와 연계한 지속적인 관리를 제공하며 건강한 출산가정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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