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 컴퍼니’로 전환 가속…LG유플러스, AI 중심 조직개편
상태바
‘AX 컴퍼니’로 전환 가속…LG유플러스, AI 중심 조직개편
  • 김성지 기자
  • 승인 2024.11.28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 부문 ‘AI Agent 그룹’ 신설…CTO·CHO 산하 배치로 효욜성↑
통신 디지털화 위해 플랫폼 사업 일원화… 신사업도 컨슈머로 이동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제공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LG유플러스가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 전략을 위해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AX 사업화와 통신의 디지털화에 속도를 낸다.

LG유플러스는 ‘2025년 조직개편을 12월 1일부로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 전환(AX) 기업의 핵심인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AI 기반의 상품 및 서비스를 주도하는 ‘AI Agent 추진그룹’을 신설한다. 기업대소비자간거래(B2C) 사업을 담당하는 ‘컨슈머부문’에 배치되는 AI Agent 추진그룹 산하에는 ‘모바일Agent 트라이브’와 ‘홈Agent 트라이브’를 각각 신설,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한다. 각 조직은 스타트업의 일하는 방식을 차용한 애자일(Agile) 형태의 팀이 모인 ‘트라이브’로 구성해 AI 기반 신규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기업간거래(B2C) 사업과 AICC·AIDC 등 B2B 사업에서 AX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적 지원도 이뤄진다.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CTO 직속으로 ‘Agent·플랫폼 개발Lab’을 배치해 AI 관련 신규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더하고, CHO 산하에 'AX·인재개발 담당'을 배치함으로써 전사 구성원의 AX 역량 확보 및 고도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AX 기업으로의 전환에 또 다른 한 축인 ‘통신의 디지털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이뤄진다. 서비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선납 요금제 기반의 통신 플랫폼인 ‘너겟’이 컨슈머 부문으로 이동, 구독 플랫폼인 ‘유독’·커머스 플랫폼인 ‘유콕’ 등 플랫폼 서비스를 ‘구독·옴니플랫폼 담당’으로 일원화한다. 이밖에도 기존 CEO 직속 조직이었던 인피니스타, 아이들나라, CCO 조직을 컨슈머 부문 산하로 배치해 기존 B2C 사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한다. 이원희 LG유플러스 HRBP 담당은 “AI와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한 AX 컴퍼니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며 “2025년을 새로운 성장 원년으로 삼아 통신 본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방송·게임·포털·IT서비스
좌우명 : 오늘보다 더 기대되는 내일을 만들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