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 간 협력 바다숲 조성… 포항 구평1리·모포리 해역 69만평 규모
인공어초 ‘트리톤’ 활용… 바다사막화 해소 및 연안생태계 복원 기대
인공어초 ‘트리톤’ 활용… 바다사막화 해소 및 연안생태계 복원 기대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포스코가 바다사막화 해소와 연안생태계 복원을 위해 포항 해역에 대규모 바다숲을 조성한다.
포스코는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포항 구평1리와 모포리 인근 해역에 포스코의 트리톤(Triton) 인공 어초를 설치하는 바다숲 조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바다숲 조성 사업은 지난 4월 포스코 등 4개 기관이 체결한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4자는 바다숲을 조성하고, 바다숲의 블루카본, 생물다양성 증대효과 연구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포스코와 해양수산부는 바다사막화가 심각한 포항 구평1리, 모포리 해역에 인공어초 트리톤을 수중 설치하고, 축구장 320개에 해당하는 약 69만평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했다. 포스코는 이번 바다숲 조성에 활용된 트리톤 어초 211기 전량을 기부하는 등 총 10억원을 출연, 해양수산부는 국비 10억원을 지원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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