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중부봉사관이 29일 오후 15시 02분경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신흥동 2층 주택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하여 긴급 재난구호활동을 펼쳤다.
이날 무너진 건물은 1976년 준공된 건물로 건물이 무너지기 전 모두 대피를 완료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추가 붕괴 우려가 있어 인근 주민 등 6세대가 행정복지센터로 대피했다.
대한적십자사 중부봉사관은 사고가 발생한 즉시 성남시 수정구 소속 봉사원을 비상 소집하여 현장 상황을 파악하였으며, 행정동복지센터에 대피한 주민들이 임시 거주할 수 있도록 이재민 대피소(쉘터) 20동을 지원하고 이들을 이재민에 준하여 긴급구호물품(이재민 생필품 구호키트와 비상식량세트)를 즉시 지급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였다.
최민규 중부봉사관장은 “인명 피해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다. 이재민 대피소는 현장 상황에 따라 행정동주민센터와 협의를 통해 운영할 예정이며, 재난 피해 시 신속 대응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27일~28일 기록적인 폭설에 따라 이천, 안산 등지에서 일어난 거주용 비닐하우스 붕괴 세대에 긴급구호세트, 비상식량세트를 지원한 바 있으며, 행정기관과 협력해 재난상황을 지속 모니터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