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김장철을 맞아 용인특례시 지역 내 다양한 단체들이 김치를 통한 이웃나눔 활동을 펼쳤다.
처인구 동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안명수)는 지난달 27일 취약계층 김치 나눔을 위한 ‘동부동 愛 김장독 시즌2’ 행사를 진행했다.
가격 부담으로 김장 김치 구입이 어려운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 날 행사에서는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만든 김장 김치를 취약계층 80가구에 전달하며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했다.
안명수 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협의체 위원들이 다함께 노력한 행사라 애착이 크다”며 “물가도 오르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흥구 동백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영한)는 지난달 28일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정성껏 담근 김장 김치 100박스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 행사에는 동 주민자치위원회 뿐만 아니라 동백여성콰이어합창단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황영한 위원장은 “김장김치가 추운 겨울을 앞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흥구 동백3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정분)는 지난달 27일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지역 내 취약계층 15가구에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박정분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김장김치를 드시고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수지구 죽전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재만)는 지난달 26일 취약계층이 든든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김장 5kg 47박스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김장은 지역 내 장애인,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재만 위원장은 “추운 겨울 몸도 마음도 지쳐있는 분들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이웃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