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 재난 취약지 안전점검 실시
[매일일보 김길수기자]현장 확인과 책임 안전의무 행정을 펼쳐온 이재명 성남시장이 임기말 성남시내 재난 취약지 3곳을 방문하고 안전을 최종점검 확인했다.
성남시가 5월을 안전사고 예방과 교육의 달로 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이재명 시장이 지난 9일 시민 생활과 직결된 공공시설과 재난 취약지 점검에 나섰다.이번 현장 행정은 시민 안전과 직결된 중요 공공시설 근무자들의 안전관리 의식 강화와 사고 발생 시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첫 번째 일정은 하루 39만 톤의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성남 수질복원센터를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됐다.성남시는 하수처리 악취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12년 10월부터 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6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오는 10월 처리 시설이 준공되면 2.0ppm이던 '인' 수치가 0.5ppm으로 낮아져 수질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이재명 시장이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중원구 상대원에 위치한 환경에너지시설이다.이곳은 매일 시민들이 배출하는 450톤의 생활쓰레기와 하수슬러지 100톤을 소각 처리한다. 2013년 12월 성남시 환경에너지시설의 다이옥신 배출량은 법적 기준치인 0.1ng보다 현저히 낮은 0.001ng으로 측정되었다.성남시는 1998년 가동을 시작해 16년째 운영 중인 소각장 시설이 노후 되어 유지비용이 증가하고, 안전성 문제가 대두 되자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대체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쓰레기 소각 시설 점검을 마친 이재명 시장은 곧 이어 훼손면적이 9,568㎡에 달해 지난해 대형 수해가 발생한 복정동 산26-1 임야 훼손지를 둘러보고, 여름철 집중호우로 토사가 유출될 수 있는 법면과 배수로 정비 등 사전 조치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 끝으로, 수정구 환경관리원 대기실을 방문 환경관리원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민선5기 외부 현장행정 점검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