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지난달 26~28일간 누적 적설량 38cm…8개 동 시민 큰 피해
초평동 일대, 비닐하우스-축사 등 대거 파손…특별재난지역 불가피
李 시장 “피해복구에 행정력 총동원…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할 것”
초평동 일대, 비닐하우스-축사 등 대거 파손…특별재난지역 불가피
李 시장 “피해복구에 행정력 총동원…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할 것”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오산시가 관내 폭설 피해 지역에 대한 신속 복구 및 지원을 위해 경기도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6~28일 동안 누적 적설량이 38cm인 기록적인 눈이 내렸고, 이로 인해 8개 동의 농가, 소상공인, 기업 등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오산시가 이날까지 집계한 피해액은 총 18억, 그 중 초평동이 16억원으로 대부분의 피해가 집중됐다. 초평동 일대의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이 대거 파손된 데다, 개별 농가 차원에서 복구가 어려울 정도로 피해 규모도 커 정부의 지원 없이는 복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5일 비닐하우스, 축사가 밀집해 폭설 피해가 큰 초평동 지역에 방문해 피해 복구의 어려움과 신속한 지원이 필요함을 청취했다. 이 시장은 “오산시는 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