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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국내 제과업체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제과업계 1위 롯데제과의 1분기 영업이익은 266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9% 늘었다. 매출액은 5107억3000만원으로 9.5% 증가했다.회사 측은 지난해 4월 제빵회사 기린식품을 흡수합병한 것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오리온의 1분기 매출액 6548억원, 영업이익 945억3000만원으로 각각 1.6%씩 증가했다.국내 사업은 내수 경기 침체로 다소 부진했지만 중국·베트남·러시아 등 해외 부문 매출액이 늘어 전체 매출액이 소폭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농심의 1분기 매출액은 5422억70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늘었다. 영업이익은 9.4% 증가한 332억60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15.2% 증가한 289억70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