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치매가족 위한 ‘희망다이어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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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치매가족 위한 ‘희망다이어리’ 운영
  • 김유성 기자
  • 승인 2014.05.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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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유성 기자]중랑구 치매지원센터가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 가족이 절망 대신 희망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희망다이어리’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희망다이이어리 프로그램은 21일부터 10주에 걸쳐 진행되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치매와 부양 스트레스 이해, 치매환자 돌보는 법,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고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법 등 치매와 관련된 유용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특히 치매환자를 돌보면서 느꼈던 어려움 또는 희망을 글로 표현해 보는 ‘희망다이어리 쓰기’와 치매환자 가족들의 지치고 긴장된 심신을 풀어주는 ‘이완 및 명상요법’ 시간을 마련해 치매가족들이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또한 다른 가족들과의 모임을 통해 그간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진행되는 치매환자 가족들 간의 정기 모임인 ‘아름다운 동행’은 치매에 대한 상호 간 경험 공유와 상호지지의 기회를 갖고 치매정보와 지식을 나누며 치매환자를 돌보면서 겪게 되는 정신적, 신체적, 경제적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는 치매 중증도 가족을 위한 의사에게 치매와 관련한 궁금증을 묻고 답을 듣는 ‘닥터와 Q&A'가 진행된다. 또한 치매 초기 가족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기 위한 ’치매궁금증 탈출‘을 운영해 치매의 이해를 돕고 지역사회연계서비스 등을 안내하는 등의 상담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중랑구치매지원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가족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으로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치매로 인해 고통 받으시는 분들께 큰 위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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