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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 중구 잠진도와 무의도를 연결하는 연도교 건설공사가 오는 7월 착공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종철)은 27일 잠진~무의 연도교 건설공사와 관련해 사업타당성 재조사 및 사업비 조정 등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했다고 밝혔다.이 공사는 2001~2010년 6차례에 걸쳐 국비지원 대상사업으로 추진했으나 사업성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국비지원이 이뤄지지 않았었다.하지만 지난해 10월 실시한 타당성재조사 결과 비용분석(B/C) 1.13으로 경제성을 인정받아 지난 14일 중앙정부로부터 당초 499억원에서 84억원이 증가한 583억원으로 착공을 하게 됐다.그동안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잠진~무의 연도교는 총연장 1.6km, 왕복 2차선으로 총사업비 583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7월 착공해 2017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며 연도교와 접속하는 도로 0.3km는 이미 70% 공사가 진행된 상태다.경제청 관계자는“관광지 여건에 맞는 아름다운 교량, 안전한 교량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명소화 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이 연도교가 건설되면 무의도는 영종도 내륙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며 인천대교나 인천공항고속도로를 통해 인천 도심지와도 차량으로 연결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