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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제9회 전국 장애인 육상선수권 대회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대한장애인육상연맹(회장 김락환)이 주최하고 경북장애인육상연맹(회장 박종석) 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각 시.도를 대표하는 남녀 장애인 선수 200여명과 경기운영요원 150여명 등 총 350여명이 참가하여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육상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구미지역 체육 관계자 및 자원 봉사자들이 대거 투입돼 인적 인프라 구축과 장애인 육상종목 발전에 크게 기여 할 전망이며, 시각장애, 지적발달장애, 지체장애(뇌병변, 척수, 절단 및 기타) 등 여러 유형의 장애를 지닌 참가자들이 트랙경기와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높이뛰기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신체의 한계를 뛰어 넘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날 개회식에서 참석한 대한장애인육상연맹 김락환 회장은 “이번 대회는 수도권 중심으로 치러지던 대회가 지방에서 열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훈련하는 선수는 물론 이들을 뒷받침하는 많은 분들이 보다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