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당선인 4년 시정 밑그림 완성하는데 주력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격인 '희망인천준비단'이 30일 해단식을 끝으로 3주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준비단은 유 당선인이 "시장에 당선되면 권위적인 인수위원회를 만들지 않고 예산확보 팀부터 구성하겠다"는 공약에 따라 최소한의 실무형 조직으로 지난 11일 출범했다.단장에는 유 당선인과 별다른 친분이 없는 최순자(62·여) 인하대 생명화학공학부 교수가 깜짝 발탁됐다. 부단장에는 배국환 전 기획재정부 차관, 정유섭 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한상을 인하대 건축학부 교수 등 3명이 뽑혔다.준비단은 출범 이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유 당선인이 책임질 4년 시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주력했다.준비단 내 재정점검·국비확보팀은 13조원에 이르는 인천시 부채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점검했다. 또 인천시가 정부에 신청한 2조8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국비 신청액을 효과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실전 전략 수립에도 공을 들였다.아시안게임 점검팀은 신설 경기장 현장 점검을 거쳐 주경기장 가변석의 안전성을 보완토록 권고하고 안전 매뉴얼 수립을 당부하기도 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