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혜택에 보너스 마일리지 적립까지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이 무산되면서 카드업계가 월드컵 대신 여름휴가 관련 혜택을 내세운 마케팅에 본격 돌입했다.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이달 31일까지 최대 20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바로 바로 터지는 휴가비 지원 이벤트’를 펼친다.
행사기간 중 KB국민카드(KB국민 기업카드, KB국민 비씨기업카드, KB국민 선불카드 제외)로 건당 3만원 이상 사용한 전표의 승인번호로 응모 시 즉석 추첨을 통해 1등(1명) 기프트카드 200만원, 2등(5명) 기프트카드 50만원 등 총 3만6816명에게 기프트카드, 모바일 상품권, 포인트리를 제공한다.또 8월 말까지 KB국민카드 항공전용 상담데스크 또는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내 라이프플라자 여행사이트를 통해 KB국민카드(KB국민 비씨카드 제외)로 국제선 항공권 구입할 경우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신한카드는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알뜰 항공권 구매와 마이신한포인트 마일리지 전환행사 등 여름휴가 이벤트를 실시한다.우선 아시아나 항공 홈페이지 ‘구매하기’ 버튼을 통해 신용·체크카드로 해당 항공권을 구매하는 주요 동남아 노선 이용 고객에게 인터넷 운임 추가 5% 할인과 함께 신한카드 캐시백 5% 등 총 1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행사노선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동남아 노선(방콕, 푸켓, 마닐라, 클락크필드, 세부)이며 7월 말부터 8월 2일 출발분은 제외된다.신한카드는 또 아시아나항공 신규제휴와 아시아나 A380 취항 기념 이벤트로 ‘포인트 전환하고 보너스 마일받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마이신한포인트를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전환할 경우 추첨을 통해 총 380명의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으로는 A380 모형비행기(10명), 보너스 500마일(370명)이 마련돼 있다. 대상카드는 신한 하이포인트(HI POINT)카드 계열상품 소지 고객이다.삼성카드는 다음달 말까지 캐리비안베이, 오션월드 등 국내 워터파크에 대해 30%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또 이달 말까지 해외 호텔 예약 업체인 부킹닷컴과 제휴해 이곳에서 예약한 회원들에게 7% 청구할인을 해 준다. 특히 이 기간 이 사이트를 이용한 고객 중 3팀을 추첨해 최대 150만원 상당의 싱가포르 특급호텔 숙박 및 조식권도 제공한다.현대카드도 7월 캐리비안베이, 서울랜드, 에버랜드 등의 이용권 50%를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고 자체 여행 사이트인 ‘프리비아’에서 항공권과 숙박 예약시 최고 10% 할인 또는 10% M포인트 사용 혜택을 주고 있다.롯데카드는 다음달 말까지 용평 피크아일랜드, 캐리비안베이 등 전국 주요 워터파크 입장료를 최대 50% 할인해 주며, 6월부터 10월까지 국내에서 이용한 금액에 따라 해외 이용금액의 3%(최대 10만 포인트)를 롯데포인트로 적립해 준다.우리카드는 이달 중 유럽 항공사인 루푸트한자의 항공권을 마스터카드로 결제하면 5만원을 할인해 주며, 올 연말까지 해외에서 사용한 고객 가운데 신청을 하면 결제 대금을 최대 3개월 무이자 할부로 전환을 해준다.하나SK카드도 이달 말까지 해외 항공권 결제시 최대 5만원, 해외호텔 예약시 최대 3만원, 면세점 이용시 최대 3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특히, 하나카드는 고객이 ‘스마트 여행서비스’ 창구를 이용해 국내 총 54개 호텔의 2박을 예약하면 1박 무료 혜택을 준다.NH농협카드도 이달 중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10개 항공사의 국제선을 7% 할인해 주며 ‘채움스케치’에서 외국 호텔을 예약하면 5% 즉시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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