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인천시장 취임, 4년 임기의 항해 시작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민선6기의 닻을 올린 유정복 신임 인천시장의 ‘희망 인천호’가 4년 임기의 항해를 시작했다6·4지방선거 당시부터 인천시의 최대 현안 문제인 부채와 재정난을 해소하겠다고 주장하며 표심을 공략해 시장 당선이라는 영예를 안은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민들의 열망을 저버리지 않겠다고 밝혔다.유 시장 취임식은 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각계 인사와 시민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유시장은 취임사에서 “인천은 변화의 속도가 가장 빠른 도시이고 발전 가능성도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인천 발전을 통해 인천시민의 행복을 이루고 국가 발전도 선도하는 전략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또“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인천을 창조도시로 특화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전초 기지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유 시장은 이어 인천시의 재정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시정 상황에 대해 시청은 물론 각급 산하기관에 이르기까지 꼼꼼히 살펴보는 실태진단을 하고 이를 새로운 정책추진의 밑거름으로 삼아 인천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부족한 부분들을 보강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취임식은‘시민들의 바람’을 담은 영상메시지 상영, 취임선서, 취임사 등 취임식 행사를 최소화했다.
유 시장은 안전행정부와 인천AG 특별교부세 지원금액을 238억 원(신청기준)에서 365억 원으로 증액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으며 오는 16일 예정된 대통령 주재 인천AG 현안보고회에서도 국비 지원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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