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인액 전년比 3.8% 증가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지난 5월 카드 결제건당 평균 결제금액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1일 여신금융협회가 분석한 지난 5월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전체 카드 평균결제금액은 4만5319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9.5% 감소하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이는 신용카드 평균 결제금액의 꾸준한 감소에 따른 결과로, 평균 결제금액 수준이 낮은 체크카드 비중이 높아진 영향도 있다고 여신협회는 분석했다.지난 5월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총 48조3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했다.지난 5월초에 소비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황금연휴가 끼어있던 점에 비춰 증가율은 높지 않은 셈이다.지난 5월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총 38조6900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000억원(0.3%) 증가했다. 체크카드 승인액은 9조4700억원으로, 1조6600억원(21.3%) 늘었다.신용카드는 성숙단계에 접어들면서 성장률이 소비 증가율(3.6%)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여신협회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신용카드 승인액 증가율은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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