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 풍물부문 대상 수상
[매일일보] (사)경기전통화성두레보존회가 지난달 28일 (사)한국국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구광역시 등이 후원하는 제25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에 출전해 일반부 풍물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대구광역시 두류공원 내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진 이번 경연에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일반부 7개 팀, 학생부 5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이 벌어졌다.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경기전통화성두레보존회는 지난 6월 8일 개최된 제40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참방’에 입상하는 등 화성시 전통문화예술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화성시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예술 단체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사)경기전통화성두레보존회는 일반부 3번째로 경연에 나서 화성지역의 빠르고 경쾌한 가락과 독특한 진풀이를 선보이며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특히 ‘화성두레’의 이름에 걸맞은 ‘지경다지기(집터를 닦을 때 무거운 돌로 땅을 다지는 행위) 소리와 경기지역 풍물을 대표하는 개인놀이인 화려한 무동놀이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사)경기전통 화성두레보존회 안병선 이사장은 “화성 땅의 선조들이 남겨준 위대한 문화유산이 이 자리에서 꽃을 피운 것일 뿐”이라며 앞서 간 두레의 선배들에게 공을 돌리며 “화성시민 모두의 사랑을 받는, 나아가 지역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는 화성두레보존회가 되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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