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한국 철수설’은 사실무근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한국을 방문한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피터 샌즈 회장은 한국의 강점으로 '강한 실행력'을 꼽고 한국이 이런 강점을 잘 살릴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정부의 규제개혁 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시대 변화에 맞춰 금융규제도 달라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샌즈 회장은 2일 오후 변화의 기로에 놓인 한국이 도약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묻는 질문에 “한국이 가진 강점을 잘 활용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그는 “한국은 증명된 바와 같이 실행력이 강한 나라”라며 세계적인 기업들과 과학기술, 혁신 등의 강점을 잘 활용하면 한국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으로 한국경제가 직면한 도전과제로는 금융을 포함한 서비스업의 역할 강화를 들었다.그는 “지식경제가 강화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부의 축적이 이뤄지는 것이 경제발전의 자연스러운 진화 과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금융서비스가 차지하는 역할이 좀 더 대두될 수 있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