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종사자 문화생활 지원 생활의 활력소 제공
[매일일보]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와 창단20주년을 맞이하는 인천 ‘토박이’ 극단 ‘십년후’는 경기도내 사회복지기관과 시설의 종사들의 문화 복지와 문화감수성 증진을 위해 7월 3일 대학로 스타시티예술공간 S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 후, 첫 번째 혜택으로, 2014년 7월 3일~8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 스타시티 예술공간 SM에서 공연하는 연극 ‘소문’에 공연좌석 기부를 통해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회원들 740명을 초대했다.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회원들은 극단 십년후의 모든 공연에 대해 5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다양한 공연의 기회를 통해 회원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함으로서 생활에 활력소를 불어넣어 건강한 삶을 도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남범 십년후 대표는 “극단 십년후와 업무제휴협약을 통해 공제회 소속 회원들에게 문화체험의 접근성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보람있게 생각하며, 많은 회원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갖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극단 십년후 관계자도 “이번 기회를 통해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와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공제회 회원들이 공연을 관람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계기로 연극에 대한 더욱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번에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회원 740명이 관람하게 된 연극 ‘소문’은 1994년 창단 이래 ‘사랑’을 극단 이념으로 삼아오며, 현재까지도 전문예술단체와 비영리민간단체로서 지속적인 공연 예술 창작 활동과 건강한 문화예술 공연 나눔을 활발히 전개해 온 극단 십년후의 대표 레퍼토리 연극 ‘소문’(연출 송용일, 극본 고동희)은, 2009년 초연된 이래, 인천뿐만 중국과 일본 등의 각종 연극제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강제 철거와 퇴거를 코앞에 둔 어느날 조그만 달동네를 배경으로, 진실 여부와는 상관없이 그저 무심코 “~아님 말고”라고 던진 말 한 마디가 어느새 눈덩이처럼 불어나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악화되는 과정에서, 동네 주민들이 벌이는 왁자지껄한 소동을 통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 시대, 우리 삶에 진정 필요한 ‘소문’이 무엇인지를 유쾌한 어조로 질문하는 명품코믹극이다.특히 이번 공연은 배우 정의갑(KBS슈퍼탤런트 1기), 배우 신혜정(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 정휘태 및 허초혜 등 새로운 라인업들과 함께 기존 공연 보다 더욱 참신하고 새로운 ‘소문’을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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