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7·30재보선 대진표 이르면 다음주 초 짜여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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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7·30재보선 대진표 이르면 다음주 초 짜여질 듯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4.07.0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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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후보등록일 앞두고 주말부터 여론조사·국민참여경선 실시
[매일일보 이승구 기자]여야는 10일, 11일 양일간 있을 7·30 재보궐선거 후보등록일을 앞두고 이번 주말부터 경선 대상 지역구별로 여론조사 또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후보자를 결정한다.이르면 다음주 초 후보 선정을 놓고 막판까지 고심할 일부 전략공천 지역을 제외하고 이번 재보선의 전체적인 대진표 윤곽이 짜여질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여론조사 경선 지역으로 선정된 울산 남을(김두겸 전 울산남구청장·박맹우 전 울산시장)과 경기 수원을(박흥섭 현 당협위원장·정미경 전 의원)의 경우 4∼5일 이틀에 걸쳐 여론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르면 오는 6일 오후 열리는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공천자를 결정할 방침이다.유구현 전 감사원 국장, 이종배 전 충주시장이 경쟁하는 충북 충주, 김영욱 전 수원지법 사무국장, 김용남 변호사, 김현태 대한약사회 부회장, 최규진 전 도의원 등 4명으로 후보로 추려진 경기 수원병도 주말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해 조만간 후보를 결정한다.충남 서산·태안 재선거에 대해서도 김제식 변호사, 성일종 앤바이오컨스 대표, 한상률 전 국세청장 등 3명에 대한 여론조사 경선을 하기로 했으나, 새정치민주연합 공천 결과를 지켜본 뒤 추후 여론조사를 실시키로 했다.경기 평택을(6일)·경기 김포(7일)·부산 해운대기장갑(8일) 세 곳에서 진행되는 국민참여경선은 6∼8일 사흘간 열리며, 서울 동작을과 경기 수원정 등 2곳에 대한 전략공천 논의도 이어갈 방침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6일 전남 순천·곡성 경선 후보로 압축된 고재경 전 국회의원 보좌관, 노관규 전 순천시장, 서갑원 전 의원을 대상으로 선호투표제 방식의 경선을 치른다.전남 나주·화순의 신정훈 전 나주시장과 최인기 전 의원의 경선도 같은날 열리는데, 이 경선에서는 국민 여론조사가 50%,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가 50%씩 반영된다.충남 서산·태안에서도 같은 날 조규선 전 서산시장, 조한기 서산·태안 지역위원장 등 2명의 예비후보를 두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이 진행된다.새정치연합은 8일에는 대전 대덕 선거구 경선을 송촌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경기 김포을과 전남 담양·장성·영광·함평 지역은 2인 경합 지역으로 100% 국민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공천자를 정하기로 했지만,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아울러 새정치연합은 수원 3곳과 광주 광산을을 전략지역으로 선정하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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