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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HSBC가 7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예상 시기를 기존 올해 3분기에서 내년 1분기로 미뤘다.로널드 맨 HSBC 아시아 담당 연구원은 “한국의 경제지표가 호전되는 모습이 없고,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도 누그러졌다”며 이같이 전망을 변경했다.또 맨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기존에 제시했던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4.0%를 이달 안에 낮출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오는 10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동결하고, 내년 1분기에야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