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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영 기자]도봉구가 ‘위기가정발굴추진반’을 출범시킨 지 불과 4개월 만에 위기가정 3000여 세대를 발굴해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구는 제도권 내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소외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고자 위기가정발굴 T/F팀을 꾸려 운영하기 시작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하였으나 부양의무자 기준 초과 등의 이유로 탈락한 가구 △창고, 공원, 화장실, 역 주변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 △가족 구성원의 장애 등으로 인해 돌봄의 부담이 큰 가구 등을 발굴해 지원을 강화했다. 16일 구에 따르면 전체 발굴 가구 중 공공 또는 민간자원으로 연결돼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받게 된 가구는 1984세대이며, 지원규모는 약 2억8800여만 원에 달한다. 특히 이중 507가구가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긴급지원 등 공적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총 1억5200여만 원의 지원을 받았다. 이미 구는 지난해 4월 14개 동의 통장 386명을 복지도우미로 활용하는 ‘행복드림통장제’를 도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