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가구 늘며 간편한 조리 선호 높아져
[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여름철 복날 보양식으로 간편한 즉석 조리식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25일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초복을 앞둔 2주간(7월 3∼17일) 삼계탕 관련상품 판매 순위에서 1인용 즉석식품인 하림의 '반마리 삼계탕'이 생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이 제품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으로 늘었다.이는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즉석식품의 품질이 좋아지면서 즉석 삼계탕의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옥션 임학진 푸드팀장은 "가정에서 직접 보양식을 만들어 먹는 문화가 남아 있어 작년까지는 생닭과 한약재 등 삼계탕용 식재료가 많이 판매됐으나 올해는 조리가 간편하고 양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소포장 간편식이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한편 초복을 앞두고 대대적인 할인행사로 삼계탕을 비롯한 닭고기 상품 판매가 3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옥션은 중복 전날인 오는 27일까지 즉석삼계탕과 영계 생닭 등을 최대 57% 할인 판매하는 복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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