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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영 기자]도봉구가 청소년들의 눈높이로 생활의 불편을 찾는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도봉구는 청소년들이 지역 환경 개선에 참여하며 애향심과 주인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인 '2014년 여름방학 생활불편신고 청소년 모니터링단’을 다음달 13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청소년 모니터요원들은 운영기간 동안 내 고장을 둘러보며 동네 구석구석의 개선이 필요한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찾아 모바일 앱(서울스마트불편신고) 또는 스마트불편신고 웹사이트를 통해 신고하게 된다.또한 도봉구의 역사적 인물들이 거주했던 장소 또는 역사 문화유적지, 김수영 문학관 및 청소년 시설을 둘러보며 삶 속에서 문화를 만들고 누리는 뜻 깊은 시간도 함께 한다.참여 학생은 일정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받는다. 특히 모니터 활동이 우수한 학생 3명에게는 구청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한편 도봉구는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난 23일 도봉구청 9층 다목적교육장에서 생활불편신고 청소년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개최했다.도봉구는 2013년 여름방학에 프로그램을 처음 운영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성세대의 눈에 잘 보이지 않거나 둔감할 수도 있는 불편사항을 더 찾아내는 동시에 지역에 대한 청소년들의 애향심과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계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