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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영 기자]강동구가 지난 28일 주민 50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3층에서 ‘제7기 건강리더 양성교육’의 마지막 회차 수업과 수료식을 가졌다.‘건강리더’란 자원봉사자를 말하는 것으로, 지역사회의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06년 처음 ‘건강리더 양성교육’ 과정을 시행했다.현재 60명의 회원들이 매월 구의 보건관련 봉사활동에 참여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민주도형 보건사업이 강조됨에 따라 건강리더가 단순 자원봉사자의 차원이 아닌 보건정책의 의사결정 참여자로도 역할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구는 건강리더를 추가로 모집, 활동을 활성화 시키고자 이달 ‘7기 건강리더 양성교육’을 마련한 것이다.이번 달 교육은 8일과 9일에 이어 28일 세 번에 걸쳐 진행됐다. 보건사업 봉사활동에 필요한 △건강관련 사업정보(스트레칭 건강관리) △자원봉사를 위한 셀프리더십 △장애 감수성 익히기(청각장애인과 농문화 이해) △건강한 생활용품(천연화장품) 만들기 체험 등의 강좌로 이뤄졌다.교육과정을 80% 이상 이수한 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수료자들은 향후 지역 건강리더로 활동하면서 △경로당, 어린이집 등 생활터 별로 찾아가는 건강교실 운영지원 △건강100세 상담센터 및 U헬스시스템 활용 홍보 등의 봉사활동과 보건소 주요사업 계획 수립 시 의견제안 등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