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등 산학연과 연구회 구성…첨단소재 개발지원 초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정부가 향후 10년 동안 3D 프린팅 산업을 이끌어 갈 기술개발 전략 마련에 나선 가운데 인천테크노파크가 산학연과 함께 인천지역 맞춤형 3D 프린팅 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인천TP와 인하대는 5일 인천 송도 갯벌타워 2층 국제회의장에서 산학연 각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창조기반 첨단소재 3D 프린팅 연구회 출범식을 가졌다.이날 3D 연구회는 인천지역의 실정에 맞는 3D 프린팅 산업의 발전을 이끌 첨단소재 개발 연구방향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는 등 청사진 마련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3D 연구회는 인천지역 전체 제조업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부품, 기계·금속, IT 등 시의 전략산업에 3D 프린팅 산업을 접목하면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또한 선진 글로벌 기업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금형·의료·항공우주 등 산업 전 분야에 두루 사용될 수 있는 금속소재 등 다양한 3D 프린팅 소재개발이 절실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3D 연구회는 ▲인천지역 산업 특성에 적합한 3D 프린팅 소재개발 로드맵 ▲소재와 연계한 3D 프린터 개발 ▲소재 관련 정책 추진방향 ▲소재 관련 세미나 및 포럼 개최 등 협력 네트워크 가동으로 인천을 수도권 최고의 3D 프린팅 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한편 현재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3D 프린팅 산업에 대한 관련기술개발 및 인프라 조성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면서 세계시장 규모가 지난 2012년 2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1년에는 108억 달러로 시장 규모가 대폭 커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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