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안심학교 21개소 운영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가 아토피 없는 도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구로구는 아토피 질환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상자별 맞춤형 교육과 체계적인 아토피 관리 체제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구는 12월까지 관내 유치원 1개소, 어린이집 18개소, 초등학교 2개소 등 21개소를 대상으로 안심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안심학교에서는 아토피피부염 선별검진, 상담, 진료, 식습관 영양교육 뿐만 아니라 교사 대상 전문교육, 환경개선 지원까지 종합적인 아토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달까지 어린이 5194명, 학부모 152명, 교사 28명에게 아토피 예방강좌, 친환경 생활용품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한 바 있다.9월까지는 총 120개소 어린이집(유치원)의 4세에서 6세 아동 36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토피 구현동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전문 동화구연가가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화 구연으로 아토피 예방교육의 효과를 높인다.10월에는 보건소 강당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가족단위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아토피 예방강좌도 운영한다. 전문 강사들이 참여해 아토피를 이기는 생활 속 관리방법, 건강식생활, 식품첨가물과 유해화학물질 바로알기, 심리안전 프로그램 등 회차별 다른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지난 6월에는 아토피 예방관리를 위한 인형극 공연도 진행됐다. 개봉초, 신미림초 등 6개 초등학교 저학년 총 980명을 대상으로 깔끔요정의 아토피 예방 대작전이란 주제로 각 학교에서 무대가 펼쳐졌다.구로구 관계자는 “효과적인 아토피 예방을 위해 어린이, 교사, 학부모, 일반 주민 등 대상자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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